삼성카드에서 운영하는 홈쇼핑 안내 책자를 보고 정장셔츠를 전화로 주문했다. 그동안 내가 즐겨 입던 상표의 정장셔츠가 여러 벌을 한 묶음으로 해서 싼값에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싼값에 좋은 물건을 사게 되어서 며칠을 기분 좋게기다렸다. 그런데 며칠 뒤에 도착한 물건은 다른 상표가 달린 셔츠였다.
게다가 크기도 주문한 것과 달랐다. 여기 저기 전화를 걸어 본 끝에 한여직원으로부터 다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런데 며칠째 소식이 없어 또 여러 번 전화를 걸게 되었다. 새 물건이 지난 11일 도착했는데 또 다른 상표의 셔츠였다.
그래서 또 몇 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담당자와 통화를 할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과 통화가 되어도 전해 주겠다, 연락해 주겠다는 말만 하고는 소식이 없다.
쇼핑할 시간이 없거나, 편하게 좋은 물건을 구입하고자 홈쇼핑을 이용하는 것이다. 직접 나가서 사는 것보다 더힘이 들다니 너무 화가 난다. 이래서야 어떻게 믿고 홈쇼핑을 이용하겠는가.
/ 박군재ㆍkuikuim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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