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매각작업이 이달 말부터 본격화한다.17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전자 매각 전담기관인 KPMG는 백색가전과 영상 등 대우전자 주력부문에 대한 정밀실사를 마무리짓고, 이 달 말이나 내 달 초 입찰참여예상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공고를 담은 인수제안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외국 유명전자업체 3,4곳이 대우전자 입찰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입찰사전준비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고 적잖은 외국기업들이 입찰의향을 보인 것으로 안다”며 “주 말 또는 내 주 초 채권단의 출자전환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본격적 입찰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과 실사 등 절차를 고려할 때 대우전자 매각완료는 연말이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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