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와 일간스포츠가 후원하고 한국마라톤클럽이 주관하는 ‘황영조올림픽 마라톤 제패 기념 2001 삼척 비치 마라톤대회’ 가 8월5일 황영조의 고향인 강원 삼척에서 개최된다.98년 창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매년 8월 첫째 주 일요일 해수욕장인근 코스에서 열려 휴가차 온 일반인들이 해수욕과 마라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대회에는 1,000여명이 참가, 성황을 이루었다.올해 대회는 최근 생활체육으로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마라톤의 인기에 힘입어 3,000~5,000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10㎞, 21.5㎞(하프)코스로 나뉘어 개최되며 5㎞와 10㎞ 참가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우승의 감동을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황영조 기념공원을 출발하며, 하프코스는 황영조가 선수시절 훈련했던 삼척시청~황영조 기념공원 구간을 달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 중에는 풍물놀이,군악대 퍼레이드, 댄스시범, 가수들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상품도 푸짐해 중ㆍ고등부 입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일반인들에게는 칼라TV, 한화콘도숙박권, 러닝머신,자전거 등이 시상된다. 참가비는 5㎞ 1만원, 10 ㎞와 하프 코스는 2만원이며 제2의 황영조를 꿈꾸는 중ㆍ고생들은무료이다.
한편 한국일보와 일간스포츠는 한국마라톤 클럽과 함께 내년 4월말, 5월초 서울잠실에서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제1회 황영조배 한국 마스터스 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5㎞, 10 ㎞, 20㎞, 풀코스 구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1만명 이상의 일반인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마라톤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문의 02)2106-0844~6, www.runkorea.co.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