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듣기평가 점수 상향올해부터 서울시내 중등 영어교사 신규채용 때 토익(TOEIC) 등 영어능력시험성적 우수자에 대해 가산점이 부여되고 듣기평가 점수가 상향 조정되는 등 영어교사 임용제도가 개선, 보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학생들의 영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골자로 한 ‘영어교육 4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중등 영어교사의 경우 올 신규채용시험부터 처음으로 토익(TOEIC) 870점이상이나 텝스(TEPS) 804점 이상 취득자에 대해 최고 7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그 동안 토플(TOEFL)은 173점(옛 토플500점) 이상, TSE-P는 20점 이상의 성적에 대해서만 가산점을부여하던 것을 토플은 올해부터 250점(옛 토플 600점), TSE-P는 내년부터 50점 이상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면접시험(20점 만점) 가운데 영어듣기평가 점수를 현행 5점에서 10점으로상향조정하고 4점 미만은 불합격 처리하는 한편 수업실기평가(20점 만점)는 그 동안의 컴퓨터활용능력평가 대신 영어수업실기능력평가로 바꿔 실시한다.
초등교사의 경우에는 올해부터 제2차 실기면접 듣기평가 배점을 5점에서10점으로 상향 조정하며, 내년도부터는 영어인터뷰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2학년도부터 시ㆍ도간 교원교류 및 교환근무때 토플 243점, 텝스 777점, 토익 845점,TSE-P 45점 이상자에 한해 교사 전입자격을 부여하는 한편, 내년부터 2004년까지 경력교사 1,350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교사 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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