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외식 전문기업이 되겠습니다.”지난 해 7월 제일제당에서 분사한 ‘푸드빌’이 외식업계 1위 도약을 선포하고 나섰다.
푸드빌 이명우(李明雨ㆍ50) 사장은 “2003년까지 중저가 패밀리레스토랑 ‘스카이락’과 스테이크전문점 ‘빕스(VIPS)’ 등의 점포를 165개로 대폭 늘려 매출액과 순이익 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푸드빌은 최근 햄버거나 스파게티 등을 셀프서비스 형태로 판매하는 소형 패스트푸드점 ‘스카이락 주니어’를개발, 프랜차이즈 사업을 개시한 데 이어 독자 브랜드 ‘빕스’ 를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 수출키로 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우리 전통음식의 계량화작업을 통해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핵심 브랜드인 ‘스카이락’의경우 21개 점포 중 여성 점장이 10명에 이르고 아르바이트에서 시작해 점장의 위치에까지 오른 직원이 2명이나 된다”며“능력 위주의 인사제도와 투명한 경영으로 고객과 종업원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말했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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