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예행연습.’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권) 사업의 운영업체인 한국타이거풀스는 14일부터 약 두 달간 프로축구 경기를대상으로 ‘축구복표(스포츠토토) 여름리그’를 시행한다.여름리그는 축구복표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리허설이다. 타이거풀스는 네티즌에게 사이버머니를 지급,베팅의 길을 열었다. 현금이 쓰이지 않는 모의게임이지만 실제운용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뤄져 대박의 꿈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응의 기회가 될 듯하다.
여름리그는 5경기가1회차, 4회차가 1개리그가 되는 전ㆍ후반리그를 비롯해 스페셜리그 등 3개 리그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리그별로 사이버머니 5만4,000 포인트를제공받아 운용할 수 있다. 게임방식은 각 경기 전반과 최종 승무패를 2개 이상 기표할 수 있는 복식 1x2(1=홈팀승, x=무, 2=홈팀패) 게임으로 정했다.
처음 베팅할 수 있는 대상은 21일 프로축구 경기. 14일부터 투표가 가능하며마감시간은 경기시작 10분전이다. 그 이후부터는 이전 회차 경기가 끝난 1시간 이후부터 경기시작 10분전까지이다.
여름리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타이거풀스 홈페이지(www.tigerpools.co.kr)에들어가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만 20세 이상은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회차별로 1등 당첨자 중 3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지급하며 각 리그가 끝난 후 사이버머니의 적립금액에 따라 총 115명에게 코란도자동차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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