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경기 구리시로 이사왔다. 서울의 잠실과 강남에 친지가 많아 차를 타고 강동대교를 자주 건넌다. 그런데 건널 때마다 통행료가 상당히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한다.올림픽대로를 타고 와서 강동대교를 건너려면 통행료 1,100원을 내야 한다. 올림픽 대로에서 구리_판교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송파 및 성남 복정동까지근 30분을 달려가도 차량 통행료가 무료이다.
반대편으로 올 때에도 강동대교를 건너 구리시나 춘천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1,100원을 내야 하고,올림픽 대로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무료이다.
구리에 살고 있는 내 입장에서 보면 한강 다리 하나 건너는 요금이 1,100원인 셈이다. 예전에는500원씩 부과됐다.
그 때도 주민들이 많이 항의했는데 요금이 내리기는커녕 오히려 2배 이상 올랐다. 한강 다리 중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곳은강동대교 밖에 없다고 알고 있다.
매일 그 다리를 지나서 출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불만을 고려해서 불합리한 요금체계를 개선해 주기 바란다.
/ 전용식ㆍ경기 구리시 인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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