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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 '깊이 더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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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 '깊이 더 깊이'

입력
2001.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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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장비없이 잠수를 즐길 수는 없을까?’별도의 호흡장비없이 숨을 참고 얼마나물속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지를 시험하는 다이빙.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 즐기며 해봤을 ‘무대뽀 잠수’ 물놀이가 바로 프리다이빙이다. 프랑스영화 그랑브루(Grand Blue)로도 잘 알려져 있는 프리다이빙은 주로 지중해와 카리브해 연안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프리다이빙 경기방식은 혼자 힘으로하강과 상승하는 불변웨이트, 보다 빨리 내려가기 위해 하강썰매를 사용하는 가변웨이트, 그리고 어떠한 방법도 가능한 무제한급으로 나뉜다. 물속에서7분48초간 숨을 멈출 수 있는 프리다이빙 세계챔피언 지안루가 제노니(이탈리아)는 가변웨이트 종목서 125㎙ 잠수를 기록했다.

한국 최초의 프리다이빙 대회가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의 문섬해상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지안루가 제노니가 참가해 프리다이빙 강습을 열고 17,18일에는 제주도 해녀들과함께 잠수능력, 유영능력, 최대 잠수시간을 비교하는 독특한 행사를 갖는다. 문의 제주스쿠버다이빙축제 조직위원회 (064)755-9934

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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