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주가지수 업체인 FTSE는 윤리적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FTSE 4GOOD’이라는지수를 새로 개발했다.이지수는 투자가들에게 환경과 사회적 책임의 수준이 높은 기업들을 구분하기 쉽게 해주는 것으로 3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10일발표된 FTSE 4GOOD 지수 종목에서는 영국내 100대 기업 중 테스코, 세이프 웨이,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마르코니 등 36개 업체가제외되고 셸, BP 등 석유 회사들이 포함됐다. 이 지수에서 탈락한 업체들은 담배, 무기, 핵 발전 등에 관련된 회사들이며 환경,인권, 사회문제등 3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들이 제외됐다.
FTSE4GOOD 지수는 또 영국, 유럽, 미국, 전세계 등 4가지로 분류돼 있으며 각 지수는 기존의 주가지수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기존 주가지수 포함종목들 가운데 거의 절반이 윤리적 또는 사회적 책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탈락한한 업체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선발 기준은 매년 재검토되고 강화될 예정이다. 또 지수 포함 기업들은 6개월마다 심사를 받아 기준에 미달할경우 제외된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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