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집중 정리해 보면 좋다.입시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여름방학 동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학습요령을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일반사회(정치, 경제, 사회ㆍ문화) = 교과서를 통독하면서 핵심내용과 중요한 흐름을 파악하고 최근의 사회문제 및 쟁점과 연결시켜 보는 훈련이요구된다.
신문이나 방송 등을 통해 사회적 현안을 정리해 보자.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이나 탈레반의 석불파괴 문제 등을 문화와 연결시켜 출제할가능성이 있고, 언론개혁 논란과 세계적 이슈인 ‘세계화’의 문제점도 정리해 볼 만 하다.
▼국사ㆍ세계사 = 시대별 유물ㆍ유적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이나 사회상을 정리해 본다.문제집 1개를 선택해 교과서를 옆에 두고 꼼꼼하게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하여 고대사 부분의 기자와 위만에대한 항목, 근대사에서 정체성과 타율성을 강조한 식민사관에 대한 항목도 정리해 보자. 시험 전에 도표나 지도 등을 최종 정리하는 것도 좋다.
▼한국지리ㆍ세계지리 = 환경이나 세계화 등 지리관련 신문기사나 잡지를 보며 자료에 대한 해석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진이나 그래프 등 시각물에 대한 해석능력도 점검해 본다. 지리 교사들이 자주 방문하는 ‘전국지리교사연합회’나‘젊은 지리교사의 모임’ 등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으면 예상문제와 많은 시각물을접할 수 있다.
윤리 복합적인 과목이므로 다른 교과목을 충실히 할 필요가있다. 동ㆍ서양과 한국의 인간관, 동ㆍ서양의국가관을 소재로 한 문제와 다원사회에 필요한 민주시민의 덕목에 대해 정리해 본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올바른 자세,유전자 복제, 인터넷의 윤리성 등 사회적 현안이나 국사와 연계된 문제의 출제 가능성이 높다.
도움말 주신분= 종로학원,중앙교육연구소, 경복고 전석재교사, 서울고 김영규교사, 숙명여고 정재완교사, 서울고 오성남교사,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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