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기상청은 10일 “북쪽에 머물렀던 장마전선이 빠르게 남하해 11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으며, 지역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지방이 30∼60㎜ 가량이지만, 80㎜를 넘는 곳도 있겠다. 또 남부지방과 충청지방은 20∼40㎜의 비가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제5호 태풍 ‘차미(Trami)’가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00㎞부근 해상에서 소형열대폭풍(TS)으로 발달, 시속 13㎞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12일께 타이베이 남동쪽 약 200㎞ 해상(북위 23.5도,동경 122.6도)까지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통과 여부는 2,3일 정도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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