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일보를 읽고 / 정부도 對北 정경분리 원칙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일보를 읽고 / 정부도 對北 정경분리 원칙을

입력
2001.07.11 00:00
0 0

6월 30일자 10면 ‘금강산 사업 대의명분 속 특혜ㆍ수익성 논란’이라는 제목의기사를 읽었다.정부가 한국관광공사에 남북협력 기금 900억원을 연리 4%로 대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는 내용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관광공사의 금강산 사업 참여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광공사가 금강산 사업에 참여했다는 것은 정부가 사업에 뛰어든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것은 현 정부가줄곧 강조해 온 ‘정경 분리 원칙’과 배치된다.

무모한 사업으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현대아산에서 갑자기 공기업인 관광공사를 협력 사업자로 맞이해남북 협력 기금을 대출 받는 것이다.

국영기업인 관광공사가 민간의 적자 사업에 뛰어든다는 것 자체부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거쳐 대북사업을 진행하길 바란다.

/ 황규환ㆍ경기 안산시 고잔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