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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하나로 IMT컨소시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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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하나로 IMT컨소시엄 통합

입력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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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LGT, 대표 남 용ㆍ南 鏞)과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ㆍ申允植)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동기식 IMT-2000 컨소시엄을 ‘동기식 IMT-2000 그랜드컨소시엄’으로 통합한다고 10일 발표했다.그랜드 컨소시엄은 동기식 IMT-2000 사업을 단독 신청,사업자로 선정되는 대로 LGT에 흡수될 예정이어서 동기식 IMT-2000 사업권은 사실상 LGT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LGT 전략개발실장 임병용(林炳鏞) 상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하나로통신등 컨소시엄 구성 업체들은 사업허가서를 받기 전에 LGT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단행할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참여하게 되며, LGT는 6,500억원중 2,200억원을 우선 초기 출연금으로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LGT 자본금은 현재의 1조800억원에서 1조7,3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LG전자와 브리티시 텔레콤(BT)의 LGT 지분을 매입하게 될 해외 사업자(캐나다 TIW)가 동등한 비율로 LGT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갖게 된다.

임 상무는 “컨소시엄에는 하나로통신파워콤 데이콤 두루넷 등 대부분 기간통신 사업자와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등이 모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 컨소시엄은 동기식 IMT-2000 사업자 신청 및 선정을 위한 ‘페이퍼컴퍼니’로, 관련 업체들이 LGT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합병 절차없이 해산된다.

임 상무는 “사업자 신청에서 유상증자 완료까지는 3개월 가량 걸릴 것”이라며 “동기식 IMT-2000 서비스는 2002년 하반기나 2003년 초 서울 지역 등에서 우선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상무는 또 “PICCA측과 협의, 정통부에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동기식 IMT-2000 사업 전체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삭감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통부는 초기 출연금은2,200억원으로 낮춰 주되 나머지 9,800억원은 15년 분할 납부토록 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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