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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車보험 무사고경력 누락 우연히 알게돼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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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車보험 무사고경력 누락 우연히 알게돼 '깜짝'

입력
2001.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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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동부화재보험에 자동차보험을 들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 차는 바꿨지만 보험회사는 여전히 이곳을 이용했다.그런데 다른 차를 구입할일이 있어 다른 보험회사에 문의를 한 결과 내 보험 기록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되었다.

과거 6년의 무사고 경력과 운전경력 등의 사항이 누락된 채지난해 운전을 시작한 것으로 되어있었고 지난 해 변경한 차종도 잘못 기재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보험료를 40% 정도 더 부담하고 있다고 했다.주민등록번호만 대면 어느 보험회사에서든 보험기록을 알 수 있다고 하기에 다른 보험회사에도 전화로 물어 보았더니 이 회사의 지적이 맞았다.

동부화재보험에 전화를 걸어서 항의했더니 잘못을 시인하고 더 받은 보험료를 환급해 주었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보험기록이 잘못 기재된 것을 알게 되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기록이 잘못되어 있더라도 모르고 있을 것이다.

모르고 있는 채로 납입기간이 만료되었다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갔을 것이 아닌가.다른 보험가입자들도 확인을 해보기 바라며 아울러 보험회사들도 신뢰할 수 있도록 운용을 해주길 바란다.

/김경일ㆍ서울 강남구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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