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과 최명훈 9단이 나란히 제1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라한국의 우승이 확정됐다.7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조 9단은 일본의 린하이펑(林海峰) 9단을312수 만에 흑 16집 반, 최 9단 역시 대만의 저우쥔신(周俊勳) 9단을 264수 만에 흑 7집 반 차이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4연패와 모든 국제대회 우승컵 보유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조 9단과 최 9단의 결승전은 다음달 4일 일본 도쿄(東京)의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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