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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동국' 오늘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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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동국' 오늘 복귀전

입력
200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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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간의 짧은 브레멘생활과 신통치 않은 활약, 대표팀 탈락과 재계약 실패를 딛고 ‘라이언 킹’ 이동국(22ㆍ포항 스틸러스)이 7일 국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이동국은 7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성남과의 어웨이 경기의 선발출장명단에 올라 지난 해 8월5일 부천과의 경기 이후 꼭 11개월 만에 국내팬들에게 선을 보인다.발은 국내 그라운드를 밟고 있지만 이동국의 마음은 여전히 유럽으로 향해 있다.국내에 복귀해 경기감각과 체력, 리듬을 유지하면서 스페인, 이탈리아 진출을 모색하겠다는 것이 이동국과 포항의 생각이다.

이동국은 일단 유럽팀들의이적 마감시한인 8월 중순까지 국내무대를 누비며 계속적으로 유럽진출을 모색할 계획. 프로연맹에는 명목상 연봉 1억5,000만원으로 등록이 돼 있지만유럽진출 전까지 경기당 400만원의 급여를 받고 뛴다.

비록 한시적인 복귀이지만 ‘이동국 효과’는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2승1무로 오름세를 타고 있는 포항의 최순호 감독은 기대가 크다. 최 감독은 마케도니아출신 코난(득점 2위ㆍ4골)과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한 김상록 등이 이동국과 함께 포항의 막강 공격라인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롭게 선보이는브라질 출신 보야델, 경고누적으로 7일 출전하지 못하지만 어시스트 1위 박태하(4개)도 이동국과 함께 포항(5위)의 상위권 진출을 이끌 원동력이될 전망이다. 구단의 반가움도 이에 못지 않다. 이동국만큼 관중흡입력 있는 스타도 없기 때문이다.

이동국은 지난 달 중순부터 팀 훈련에 참가했다. 체력테스트를 모두 통과했으며2일부터는 1군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 때문에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1년 가까이 잊었던 골맛을 반드시보겠다는 각오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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