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6일 속칭 ‘짱개파’라는 조직을 결성, 행인과 취객을 상대로 2,000여 만원을 빼앗은 중국집 배달원 오모(20ㆍ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씨 등 3명에 대해 범죄단체및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 반점의 배달원들인 오씨 등 3명은 3월 초 동대문구 답십리동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 중인 임모(28ㆍ회사원)씨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고 폭행한 뒤 지갑을 빼앗는 등 주로 새벽시간대에 행인을 상대로 20여 차례에 걸쳐2,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오씨 등은 “범행은 5초 내로 끝을 낸다”는 등의 행동강령을 정하고, 합숙을 하며 체력 단력 및 범행을 연습해 왔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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