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계속 이어져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해충과 모기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이에 따라 할인점등에서는 다양한 해충ㆍ모기 퇴치제들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신세계 E마트에서는 6월 한 달간 해충퇴치제가 5,000만원 어치, 모기약은 각 점포마다 하루 평균 ,000만원 어치 이상 팔릴 정도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해충퇴치제는 전자파, 초음파를 발산하는 제품이, 모기 퇴치제는 액체형 리퀴드 제품이 잘 나간다.특히 모기약은 최근까지 인기였던 전자매트형보다 액체로 된 리퀴드제품이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충퇴치제는 살충제나 덫과 달리 사용이 편리하고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 블랙센스만능 해충 퇴치기는 강력한 초음파 및 전자장을 방출하여 바퀴벌레, 개미 및 각종 잡벌레와 쥐까지 퇴치한다. 또 전자모기향을 사용할 수 있는 훈증기의 역할과 방향제의 기능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2만5,800원 선. 전자매트 겸용 해충퇴치제는 해충퇴치기로만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가 65원인 절전형 제품으로 1만8,800원선이다. 램프형 날벌레 살충기는 천장에 걸어 사용하는 제품. 3만8,800원 선.
모기약은 액체형 리퀴드 제품이 인기 상한가다. 종이로 된 매트형은 매일 교체해야하지만 리퀴드 제품은 한 병으로 40~60일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살충효과가 큰 매트형 보다는 효과가 다소약한 액체형이 적당하다.
하루 10시간 사용할 경우 한 병으로 45일간 버틸 수 있는 홈매트(한국크로락스) 액체병은 45ml가 3,500원 선.전용 훈증기는 7,750원이다. 에프킬라 리퀴드(한국존슨)는 48ml가 3,500원 선. 지속시간이 더 길어 하루 10시간 사용할 경우 48일간 지속된다.
훈증기는 6,680원, 6,100원 두 종류가있고 매트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하마모양 용기의 모기잡는 하마장군(옥시)은 훈증기가 7,980원. 하루 평균 12시간 사용시 70일간 쓸 수 있는 100ml 들이가 4,000원이다.
어린이가 있어 모기향이나 매트를 사용하기 꺼려하는 가정에는 모기장이 인기. 흰색이나 푸른색의 파스텔톤이 많아 인테리어 효과도 좋고 침대에 두르면 우아한 느낌도 연출할 수 있다. 방울추가 밑에 달려있어 모기장 바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추 모기장(미호산업)은 3~4인용이 1만500원선.
침대 위에 설치할 수 있는 유럽식 패션모기장(2001아울렛)은 1만9,900원 선. 아기 모기장은 우산처럼 한번에 펴고 접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1만8,000~2만7,500원 선.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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