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안에 ‘갈치골목’이라 불리는 좁은 골목이 있다. 겨우 두 사람이 함께 지나갈 정도.그러나 골목 양쪽으로 갈치조림 전문 식당 10여곳이 미식가들을 부르고 있다. 원래는 1988년 두 곳이 갈치조림 전문점으로 문을 열었는데, 이제는 모두가 ‘원조’라고 주장한다.
갈치골목에서 소비하는 갈치는 하루 20여상자. 새벽 2시께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져온다. 아침7시부터 저녁7시까지 문을 열지만 점심시간엔 자리가 없어 기다리는 손님이 골목밖까지 이어진다.
1인분 5,000원, 갈치 몇 토막에 크게 썬 무를 넣고 끓인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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