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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는 특권층과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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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는 특권층과 동맹"

입력
2001.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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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의 민주당 당무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의 ‘색깔론 및 지역감정 조장’‘일부 탈세 언론 편들기’에 대한 성토 발언이 봇물을 이뤘다.특히 한나라당을 ‘특권층동맹’으로 규정,“법과 의무로부터 자유를 누리자는 특권층 동맹의작태는 역사의 반동을 불러올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조세형 상임고문=고발당한 일부 신문이좋은 필진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패싸움 양상으로 가지 말고 한나라당의 색깔론, 지역주의 조장 등에 강하게, 장기적으로 대응해야한다.

▼안동선 최고위원=김정일(金正日) 위원장답방 사전 정지용 운운한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의원은 신민당 대변인 시절 신민당을 와해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민주화에 결정적 타격을 입힌 장본인이다.

홍 의원이 언론자유를 위하는 것처럼 말하는 데 그저 기가 막힌다. 한나라당은 족벌 언론의 용병이다.

▼김원기 최고위원=일부 신문의 지면왜곡이 너무 심하다. 사주의 입장에서 신문 지면이 제작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양심있는 언론인들이 반성해야 한다.

신낙균 최고위원 야당이 색깔론 등 비이성적으로 나오는 것은 ‘특권동맹’‘극우동맹’을 통해 정권을 잡겠다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과거에는 신문과 싸워 이긴 적이 없으나 이제 시대가 바뀌어 국민의 성원을 받아 빈틈없이 대응하면 정의로운 사회가 열릴 것이다.

▼임채정 국가전략연구소장=한나라당은 특권층동맹의 맹주다. 특권층들을 우군화해서 특권층을 위한 정권을 잡겠다는 저의가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내세웠던 주류론은 특권층 동맹과같은 것이다.

추미애 지방자치위원장 일부 언론들이 외부필진을 동원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조선일보에 기고한 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는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에 몸담고 있는 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김옥두 의원=용공음해와 지역감정 조장에 나선 이회창 총재는 대권욕에 눈이 어두워 이성을 상실했다. 홍사덕 의원의 변절을 아쉽게 생각한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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