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7동 266 일대 낙성대공원에는 힘차게 말을 달리는 강감찬장군상이우뚝 서 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이 동상은 가로 4.7㎙에 세로 1.8㎙, 높이 4.5㎙에 달해 공원 주변 어디서든 눈에 잘 띈다.지금의 봉천동에서 태어난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장군(948~1091)은 1997년9월 동상의 완공으로 1,000여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셈.
강 장군은 처음에는 문과에 장원 급제했으나 오히려 무인(武人)으로서 재량을 발휘, 10만대군을 이끌고고려를 넘보던 거란군을 귀주에서 대파하는 등 혁혁한 공을 남겼다.
장군상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의외로 좋자 관악구는 낙성대공원을 관광명소로 조성키로하고 공원안에 한옥 등을 갖춘 야외소극장을 만들어 9월께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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