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의 희망 체중은 48㎏이며, 10명 중 8명은 현재 체중에 불만족하는 것으로나타났다. 또 74.0%가 체중감량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5월 15~30일 전국 미혼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식생활(다이어트)에대한 의식 및 실태’를 조사한 결과, 미혼 여성 대부분이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체중은 53.3㎏으로 한국인 영양 권장량에따른 표준 체중 54㎏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응답자의 81.8%가 현재 체중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희망 체중은 48.0㎏으로 평균체중과는 5.3㎏ 차이를 보였다. 이중 체중질량지수(BMI)에따른 ‘과체중’ 대상자의 희망 체중은 52.1㎏으로 현재 체중과의 차이는 무려 15.3㎏이나 됐다.
다이어트를 시도한 231명 중 85.2%가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했으며, 55.8%는 다이어트 후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평소 식생활 습관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눈 앞에 먹을 것이 있으면 배가고프지 않아도 그냥 먹는다’가 60.7%, ‘청량음료 스낵 등의 간식을 즐긴다’가 61.8%를 차지했다.
또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스트레스를 받으면먹는 것으로 기분을 푼다’ ‘남은 음식은 버리기 아까워서 먹는다’ ‘항상 배부를 때까지 먹는다’ 등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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