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에 칼을 대지 않고 간단하게암 여부를 진단하는 ‘맘모톰 유방조직검사(Mammotome-breast biopsy)’의암 진단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서미즈메디병원 방사선과 김미혜과장은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유방암으로의심되는 여성 337명에게 맘모톰 유방조직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68명이 암으로 진단됐으며 이들을 수술했더니 모두 암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맘모톰 유방조직검사를적극 활용할 경우 유방에 흉터가 생기는 수술적 조직검사나, 확증없이 시행될 수 있는 유방암 수술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검사법은 현재 서울중앙병원,강남성심병원, 강서미즈메디병원 등에서 시술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도 이를 준비하고 있다.
맘모톰 유방조직검사는 최근국내에 도입된 첨단 유방암 진단법으로 유방암이 의심되는 부위에 바늘을 삽입시켜 조직을 떼어낸 후 암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컴퓨터를 이용한세밀한 바늘 조작으로 한번에 5~8개의 큰 조직을 얻을 수 있어 진단이 정확하고 상처가 거의 없으며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없다. 검사 시간은30분 정도에 불과하다.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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