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핵 미사일 50기 폐기 계획은 의회의 지지를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토머스 대슐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일 밝혔다.대슐 총무는 이날 ABC 방송의 일요 시사 대담 프로그램인 ‘이번주(This Week)’에 출연, “MX 미사일 계획에 대한 지지는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슐 총무는 그러나 “B-1 폭격기 감축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며 B-1 폭격기들의 임무에 많은 장점이 있으므로 B-1 폭격기 감축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정부는 지난 주 의회에 보낸 내년 국방 예산안에서 핵 탄두 10개를 장착할수 있으며 흔히 MX 미사일로 알려진 피스키퍼 대륙간 탄도미사일 50기를 폐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군의 B-1 폭격기 보유 규모도 현재 93대에서 60대로 줄이고 이를 통해2002 회계연도에 절감하는 1억 6,500만 달러를 나머지 B-1 폭격기 현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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