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모처럼 아내와 함께 등산을 갔다.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장암역으로 갔다. 지하철 안에는 우리처럼 등산을 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기분 좋게 등산을 마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고 있었다. 그런데 일부 등산객들이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큰소리로 음담패설을 하기도 했다. 지하철 안에 있는 아이들에게 너무 민망했다.
모처럼의 등산이 그 사람들 때문에 망가져 버렸다. 지하철 내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사람들을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 김학록ㆍ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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