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2일 중앙청사에서국장급 외교ㆍ수산당국간 협의를 갖고 한국 어선의 남쿠릴어장 꽁치잡이를 둘러싼 양국간 어업분쟁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나 입장 차이만을 확인한 채 성과없이 끝났다.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조업기를 맞아 우리 어선들은 양국간의 접점 없이 남쿠릴어장에서 조업을 강행할 확률이 높아졌다.
일본측은 이날 “한국어선들이 남쿠릴어장에서 조업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외상의 서한을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에게 전달해왔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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