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반기는 신예 기사들의 승승장구가 이어진 기간이었다. 조훈현 9단이 예전의 예리한 기풍을 되찾으며 다승과 승률에서 상위권에 오른 반면, 응씨배, LG배 등 굵직한 두 개의 국제기전에서 우승한 이창호 9단은 평균 점수는극히 낮아 다승과 승률부문 10걸에 들지도 못했다.6월 30일 현재 한국기원 집계에 따르면, 가장 눈길을 끄는 기사는 박정상 2단.다승 부문에서 27승 9패로 조훈현 9단과 안영길 4단을 1승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박 2단은 승률 부문에서 75%의 좋은 성적으로김승준 7단과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승률 부문은 5단 이하 저단진이 휩쓸고 있다. 17승 5패로 승률80.95%를 기록하고 있는 김명완 5단을 선두로 염정훈 4단(80%), 박승현 2단(78.26%), 강지성 4단(78.26%) 등이 뒤를 잇고있다.
고단진에서는 조훈현 9단(7위, 76.47%), 김승준 7단(공동 8위, 75%) 등 두 기사만이 승률 10걸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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