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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이버 외국어교육'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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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이버 외국어교육' 새바람

입력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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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시대엔 뭐니뭐니 해도 외국어 사업이 최고.”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이버 외국어교육’을실시하는 전문업체들이 속속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결합한 입체적인 강의 프로그램으로 학원이나 학습지 일변도의 기존 외국어 교육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언어문화연구소는 어린이를 위한 중국어 학습 사이트 키드차이넷(www.kidchinet.com)을 개설, 이 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만화나 퍼즐, 게임, 노래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을 매개로 재미있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게 특징.

7월부터는담당 선생이 주2회 가정을 방문, 교재와 오디오를 가지고 오프라인 교육을 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는 보충 및 심화학습을 하는 ‘홈스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어 실력을 갖춘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소호(SOHO) 지사’를 모집하고 있다. 중국어 공인시험 7급 이상 소유,1년 이상 중국 거주, 중문과 관련학과 졸업 등 3개의 자격을 동시에 갖춘 사람이 대상이다.

키드차이넷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중국어학습시스템은 현재 서울시내 30여개 중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호응이 크다”며 “조만간 이 프로그램을 토대로 중국어 학원 프랜차이즈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말했다.

미 명문 사립학교의 수업 내용을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영어교육업체도 등장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조이앤스터디(www.joynstudy.com)는 미국 LA에 있는 페어먼트 사립학교와 제휴, 4~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학습컨텐츠를 제공하는 교육업체.

유치원부터 고교반까지 있는 페어먼트 사립학교는 고교졸업생의 90%가 아이비리그에 진학한다는 명문.

조이앤스터디에선 알파벳부터 동화, 노래, 게임까지 다양한 종류의 학습을 즐길수 있다.영어 노래와 악보,그림을 보면서 동작을 따라 할수도 있을뿐 아니라 애니메이션이 플래시 방식으로 제작 돼 아기자기한 화면 구성이 돋보인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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