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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수네 형·삼촌 서울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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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수네 형·삼촌 서울재회

입력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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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탈북자 장길수(16)군 가족7명이 30일 입국함에 따라 금명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 탈북자 후속 대책과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한다.정부 고위당국자는1일 “외교통상부, 통일부,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협의와 NSC 상임위 회의 등을 통해 탈북자문제 해결 방안과 남북관계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수 가족은 30일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필리핀 마닐라 공항을 출발, 오후 6시13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9일 오전 추방 형식으로 베이징을 출발, 싱가포르를 거쳐 마닐라에 도착한 이들은 필리핀 입국 절차를 밟지 않고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길수 가족은 도착 직후 29일 몽골서 극비리 에 입국한 친형 한길(20)씨와 외삼촌 정대한(28), 이종사촌 리민국(20)씨등과 재회했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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