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고발된 언론사들은 29일 잘못된 것은 시정하겠으나 정부의 과도한 조치에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조선일보는 성명을 통해 “세무조사가 비판적 언론을 탄압하려는 정치적 의도에서 진행됐다”면서“어떠한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30일자 지면을 통해 “잘못된 관행은 시정하고 내야 될 세금은 납부할것”이라며 “무리한 과세에 대해서는 소명절차를 밟을 것이며 정부의 비판적 언론에 대한 장악의도에 대해서는 당당히 대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일보도“부당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며 “어떠한 외부압력에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매일은 “공기업인 대한매일에 사기업에 적용하는 과세논리를 적용해 지나친추징이 이뤄졌다”면서 “이의신청과 행정심판 청구 등 구제절차를 밟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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