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4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규식(申奎植)옹이28일 백수(白壽ㆍ99세)를 맞아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유치송(柳致松) 헌정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백수연을 가졌다.전 현직 국회의원이 백수까지 장수한 것은 53년 헌정사상 처음이다.전북 부안 출신인 신옹은50년대 국회 농림위원장을 맡아 수리 시설이 없는 농촌의 상습 가뭄 피해지역에 소류지(작은 저수지) 공사를 정부에 건의해 실현시키기도 했다.
슬하에 자녀가 없는 신옹은 3년 전 부인과 사별하고 지금은 매일 서울 을지로의 헌정회 사무실로 출근해 회원들과 국정전반을 토론하는 등 좋은 건강을 유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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