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타치 세계 최소형 분말칩 개발

일본의 히타치(日立) 제작소가 종이속에도 집어 넣을 수 있는 세계 최소의 분말 칩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8일 보도했다.새로 개발된 집적회로(IC) 칩은가로 세로가 0.4㎜, 두께가 0.06㎜에 불과해 종이에 집어 넣고 구겨도 망가지지 않는다. 128비트 ROM칩으로 최대 38자리의 숫자를 기억시킬수 있으며 제조 단가는 10~20 엔이다.

전파로 간단히 읽어 들일 수 있어일련번호를 기록해 지폐나 유가증권에 집어 넣으면 위조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으며 대량생산 상품의 정밀한 물류 관리도 가능하다.

히타치는 이 분말 칩의 양산을 위해7월 1일 사내 벤처 회사를 설립, 2005년까지 연간 180억 엔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