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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셰비치 인도' 막판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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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셰비치 인도' 막판 진통

입력
2001.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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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대통령의 유엔 구 유고전범법정(ICTY) 인도를 놓고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유고 연방 대통령과 조란 진지치 세르비아 총리간에 견해가 엇갈리는가하면 밀로셰비치 지지자 1만여 명이 시위에 나서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코슈투니차 대통령은 27일 유고에대한 경제원조를 위한 국제 공여국 회의가 열리는 29일까지 밀로셰비치 대통령을 전범법정에 넘겨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밀로셰비치의변호인이 위헌 소송을 냄에 따라) 전범 인도 법령은 48시간 이내에는 이행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진지치 총리는 유고 법정에서 전범 인도법령이 위헌이라고 판결하더라도 전범법정의 요구는 이보다 우선권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베오그라드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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