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에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져 주가하락을 이끌었으나, 1,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프로그램매수세가 쏟아져 낙폭을 좁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5포인트(0.67%) 떨어진 584.76에 마감됐다.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을 기다리며 저가매수에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
기계 전기가스 의료정밀 은행 보험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 통신 종금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은 내렸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SK텔레콤 한국통신 현대차 기아차 등은 하락했고, 한국전력 포항제철 담배인삼공사 LG전자 등은 소폭 올랐다. 특히 SK텔레콤은 5%이상 하락해 20만원대가 무너졌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5% 이상 오르는 등 은행주들이 비교적 고르게 상승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등 현대차 그룹주는 현대건설 전환사채(CB) 인수 가능성 보도로 일제히 하락했으나, 회사측은 공식 부인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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