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성과상여금 차등지급을 반대하던 입장에서 급선회,차등지급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혀 교원단체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내달중 초·중·고 여름방학 전에 교원 성과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27일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총에 따르면 이군현 교총회장은 26일 한완상 교육부총리를 방문,"일선에서 성과상여금 지급을 희망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일단 차등지급을 받아들이겠으며 방학 전에 지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상위30%에 기본급의 70%를 주고 나머지에는 기본급의 50%를 주는 등 지급단계와 차등폭을 최소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와 한교조는 각각 "비교육적인 성과금 차등지급에 반대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교원성과급 도입자체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교총과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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