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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 외국어 어휘력 향상 많이 읽는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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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 외국어 어휘력 향상 많이 읽는게 최선

입력
2001.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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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월이 다 지나고 여름이다. 무더운 여름날 좁은 책상에 앉아 땀을 뻘뻘 흘리며하루 종일 책만 들여다보는 건 경험해 봐서 알지만 정말 힘든 일이다.각각 사람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틀릴 텐데 내가 공부한 방법이 제일인 듯이‘이렇게 해라’ 하는 것은 조금 우습다. 단지 무더운 여름을 버틴 비결을 소개하고자 한다.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단순히 책을 읽는 것과 언어영역을 공부하는 것은 많은차이가 있다.

독서가 지문에 대한 부담은 줄여 줄지 몰라도 문제를 맞추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3학년은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을이용해 신문과 국어책을 반복해서 읽자.

신문은 사설뿐 아니라 사회면, 정치면도 꼼꼼히 읽자. 매일 일정 분량을 정하고 문제를 하나하나 점검하면서그것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의 경우 중요한 부분의 해석을 외우고 다른 도움 없이 직접 시를 해석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의배경과 작가에 관련된 것까지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시에 대한 문제는 인물, 사상, 역사적 배경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문제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탐Ⅱ의 문제들은 한 번 보고 덮지 말고 꼭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여름방학이 끝나면 일일이 확인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에 딸린 해설은 주의해서 읽고 그때그때 숙지한다.

외국어영역은 단어 암기를 중심으로 하자. 어휘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해를많이 하는 것이다. 이 또한 여름방학때 챙겨야할 부분이다.

한 번 사전을 찾아 검색을 마친 단어, 숙어는 따로 수첩을 준비하여 정확하게 기록해두고 자주 접해 내용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비로소 어휘력이 늘 수 있다.

수능은 보통 마라톤에 비유된다. 이제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최선을 다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김동현(金東炫ㆍ18ㆍ고려대정경학부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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