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6일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협상 재개의 전 단계 조치로 냉각기를 갖기 시작하기 위해서는 중동지역이 10일 동안 완전히 평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샤론 총리는 이날 오후(현지시간)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 후 기자들에게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이 제의한 ‘냉각기’를 갖기 위해 “테러가 전면 중단돼 완전히 조용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싶다”면서 이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이스라엘측이 우선 수일간 평온이유지되는 지를 지켜 보아야 할 것”이라면서 “10일간을 기다린 후 (사태가) 완전히 조용해지면 그때 가서 우리는 ‘냉각기’를 시작할 것”이라고밝혔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은 미첼 보고서와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휴전계획을 수락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폭력사태의 완전종식에 대해 언급하는 대신 냉각기를 시작하기 전 폭력의 악순환이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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