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추진중인 금융지주회사에 프랑스계 BNP파리바은행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8월중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아래 BNP파리바은행 등 2~3개 해외금융기관과 4% 정도의 지분을 매각하는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지주회사 자본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BNP파리바은행의 지분 참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협상이 끝나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국립은행(BNP)과 파리바은행이 1999년 합병한 BNP파리바은행은 자산규모로 도이치은행, 씨티은행에 이어세계 3위 규모이며 파리국립은행이 지난 76년 국내에 진출해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이영태기자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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