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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위궤양·관절염 악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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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위궤양·관절염 악화 조짐

입력
2001.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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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는 일교차가 심하고 습도가최고 90%를 육박해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위궤양, 관절염, 우울증 등 각종 만성병이 악화하기 쉽다.세란병원 내과 이종경 부장은 “습도가 높으면 자율신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위산분비가 늘고 위점막의 혈류를악화해 궤양이 일어나기 쉽다”고 말했다.

평소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은 장마철에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통증이 느껴지면평소 복용량보다 약의 양을 늘려 병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또 규칙적인 식사가 필수적이다.

동인천길병원 관절염센터 이수찬 교수는“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져 퇴행성이나류마티스 관절염이 악화하기 쉽다”고 말했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 비가 오면 통증도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수영이나 체조등 운동은 관절염 악화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환자는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는 무릎덮개로 관절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미지근한 목욕으로관절을 움직여주면 좋다.

기관지천식환자도 기압변화에 민감한편.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하므로, 기관지천식환자는 아침저녁으로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좀도장마철에 더 심해진다.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는 “습도가 올라가면서 곰팡이균이 활발히 증식하기 때문에 발의 청결과 건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을 씻을 때, 소금기를완전히 없애기 위해 5분 정도 물에 담가 두었다가 씻는 것이 좋다. 발을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이나 헤어드라이를 이용, 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송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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