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자 7면 ‘소모적인 대결주의지양을’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읽었다.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에 대해 정부가 무력 충돌을 피하면서효과적으로 해결했다는 내용이었다.하지만 남북은 엄연히 대치상태에있고 허가 없이 우리 영해에 북한 배가 침범했는데도 군은 영해 통과를 감시하는데 그쳤고 군 수뇌부는 골프를 즐겼다.
국가 안보가 정치 논리에 의해뒷전으로 밀려나서는 안 된다. 대결과 갈등 대신 평화와 공존을 우선시하는 대북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한다. 하지만 원칙을 무시해 가면서양보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 이인학ㆍ서울 광진구 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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