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건설분야 계약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난 33조 3,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는25일 ‘2001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보고서’를 통해 민간부분 건설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한 18조1,200억원, 공공부분 건설계약액은 9.9% 증가한 15조 2,600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고 밝혔다.민간계약액 증가는 민자유치 활성화와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시행,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 등이 시장 규모 확대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공공부문은임대주택건설 등에 국민주택기금 지원 확대와 주택공사의 공급물량 확대 등이 계약액 상승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상반기 건설계약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5% 감소한 26조 8,200억원에 달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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