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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관전포인트 / '용병 바람' 계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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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관전포인트 / '용병 바람' 계속 불까

입력
2001.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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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5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2001 포스코 K-리그(정규리그)에서는 용병과 토종 골잡이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24일 경기를 쉰 안양 전남 포항 전북은 체력에 여유가 있다. 이 또한 승부의 변수가 될 듯하다.1999년 득점왕샤샤(성남)와 지난해 득점왕 김도훈(전북)의 대결이 주목을 끈다. 샤샤가 24일 첫 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2위로 부상한 반면 김도훈은 페널티킥 1골이 전부다. 샤샤는 신태용 박남열 등 베테랑의 뒷받침을 받아더욱 든든하다. 전북은 2경기서 7골이나 실점하며 2연패(連敗)한 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중앙수비수 호제리오의 결장이 뼈아프다.

2경기 연속 2골로막강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브라질 출신 파울링뇨의 골행진이 관심을 끈다. 통산 최다골기록(101골ㆍ윤상철)에 바짝 다가선 울산의 김현석(99골)은이날 100골에 도전한다. 24일 대전과의 홈경기서 프리킥 결승골을 넣은 고종수는 왼쪽 종아리 근육이 뭉쳐 선발에서 제외됐다.

‘홈경기 필승과 2승1무 전략.’ 장기레이스에 대비한 이태호 대전감독의 선수기용 사이클 작전이 적중할까. 24일 수원전에 나서지 않았던 김은중 이관우 등 대전의주전 7명은 27일 포항전에 출격한다.

대전은 홈 3연승을 넘본다.1승에 목마른 포항(1무1패)은 홈경기에 전력투구하는 대전을 상대로 어려운 승수쌓기에 나선다. 선수시절부터 절친한 이태호_최순호(포항) 감독이지만상승세 지속과 부진탈출의 상반된 목표를 갖고 서로를 겨냥한다.

마니치와 함께 부산의 투톱을 이루고 있는 득점랭킹공동 2위 우성용(3골). 우성용은 정규리그 초반 예리한 헤딩력을 뽐내고 있다. 3골 모두 헤딩에서 나왔다. 홈에서 강한 부산(올 시즌 5승2무)은 우성용의 고공플레이에기대가 크다. 전남은 올 시즌 ‘달라진 팀’으로 꼽혔지만 정규리그에서 내리 2패했다. 40_4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전남 노상래(69골_38도움)와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리는 찌코의 활약이 승부를 가를 것같다.

24일 홈에서 성남의 샤샤에게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한 방 먹은 부천이 지난 해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에게 도전장을 냈다. 부천은 이임생 샤리의 부상공백이 크다. 안양은 브라질출신 세르지오를 처음 투입해 쿠벡과의 새로운 투톱을 실험한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 프로축구 대전의 여유 100-3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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