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학연수 받으러 비싼 돈 들여 해외에 나갈 필요가없어요.”서울 강남구가 미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UCR)과 손잡고 추진해온 구립국제교육원이 옛 청사인 교육원광장에서 문을 열었다. 첫 개강은 내달 2일.
교육원은 미국의 어학연수원과 비슷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은 3분의1(월 46만원)에 불과해 수강 신청자가 크게 몰리는 바람에 추첨을 통해 수강생 200명을 선발했다.
교과과정은 미국 유학을 준비중인 학생들을위한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1~6단계와 대학준비 프로그램인 7단계로 구성됐고,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파견된 학장 1명과 강사 8명이 직접 교육에나선다.
이곳에서 1~7단계를 이수해 얻을 수 있는 학점은 총 16학점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립 9개 대학에 입학할 경우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구 관계자는 “해외 어학연수 비용의 3분의 1만을 들이고도 수준 높고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어 구민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고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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