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께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백화점 할인점에는 장마 대비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벌써부터 장마대비 상품이 활발하게 팔려나간다는 백화점측의 전언이다. 킴스클럽에 따르면 가뭄이 해갈된 이번 주 들어 장마대비용품 판매가 지난 달에 비해 110% 늘었다.
한 달 가량 지속되는 지리한 장마에 잘못 대처하면 집안 구석구석 습기와 곰팡이가 번식할 수도있다. 장마에 앞서 방습 방충 제품들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현명하다.
▦집안용품
장마철의 고민거리는 습기다. 습기제거제로 옥시 ‘물먹는하마’, 애경 ‘닥터 습기제로’가 출시돼 있다.
옷장용 서랍용 두 가지이며 1,200원 선. 또 냄새를 제거해주는 냄새제거제로는 P&G의 ‘페브리즈’, LG생활건강의 ‘119냄새제거제’, 한국존슨의 ‘터치후레시’ 등이 있으며2,000~5,200원 선. 세균 및 해충 곰팡이도 골칫거리다.
침대 카펫 소파 커튼 등 곰팡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에는 LG생활건강의 ‘119세균제거제’등이 유용하며 파리 모기 살충제로는 한국존슨의 ‘에프킬라 플러스’가있다. 2,400~5,500원 선.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장마철에 대비, 특수 소재로 만들어삶지 않고 물에 담가만 둬도 세척이 되는 걸레(6,000원), 빗물이 새기 쉬운 곳을 메워주는 실리콘(3,800원) 타일ㆍ대리석 바닥에 뿌리면미끄러지지 않는 미끄럼방지제(9,000원) 등을 아이디어 상품으로 내놓았다.
습기로 떨어지기 쉬운 타일을 쉽게 접착시켜주는 타일접착 보수제(7,800원)벽지 곰팡이 제거제(1만1,500원) 방수콘센트(3,500원) 등 DIY 장마용품은 현대백화점 신촌점 핸드피아에서 판매하고 있다.
▦패션용품
장마용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산과 우의. 삼성홈플러스는 우산 안쪽의 색이달라 이색적인 이중코팅우산, 우산 살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보통우산의 반 밖에 되지않는 초경량 3단자동우산 등을 판매하고 있다.
5,500~1만3,800원 선. 현대백화점은 여성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3단 우산(1만5,000~3만5,000원 선) 양산ㆍ우산 겸용우산(4만5,000~4만8,000원 선) 등을 판다.
미키마우스 바니 등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아동용 비옷은 9,800~5만2,000원 선.비옷은 특히 이음새 바느질 처리가 잘 되어 있어야 비가 새지 않는다.
장마철에는 투명 제품이 인기다. 비를 맞아도 소지품이 젖지않는 투명 고무 가방(아가타)은3만9,000~5만9,000원 선, 얼음을 연상케 해 시원해 보이는 투명 유리 스판 샌들(사보)은 17만8,000원 선이다.
나무, 고무 소재의간편한 여성용 슬리퍼(베네통)는 3만5,000~7만9,000원 선, 빗물에 젖어도 빨리 마르는 나무 소재의 남성용 샌들(소다)은 19만8,000원선이다.
비옷으로 사용하면서 자동차 시가잭에 연결해 바람을 집어넣으면 1인용 안락의자가 되는 스포츠 재킷(CP컴퍼니)은 43만5,000원 선.
바람도 막고 방수 기능까지 갖춘 방수점퍼는 1만4,800~34만원 선. 비올 때 배낭에 덧씌우는 레인커버(코오롱)는 1만1,000~1만6,000원선이다.
▦자동차용품
비올 때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안전운전의 지름길. 김서림 방지제(2,950원)세척제(3,100원)등이 유용하다.
비오는 날 창문 틈으로 비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오토팜 선바이저(9,900원), 미끄럼을 방지해 급제동시사고 예방이 가능한 페달커버(1만2,500원), 음이온에 의한 삼림욕 효과가 있는 카디날청소기(4만5,000원) 등도 미리 준비해두면 유용하다
노향란기자
ranh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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