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다.기상청은 22일 “23일 장마전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리겠다”면서“24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중부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2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23일 예상 강우량은 제주와 남해안100㎜ 이상, 전남ㆍ경남 10~40㎜, 전북ㆍ경북 5~30㎜ 등이다.
기상청은 “예상보다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고, 특히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산과 계곡을 찾는 등산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23일 타이베이(臺北) 남쪽 450㎞에 도달할 제2호 태풍 ‘제비’가 22~26일 조고(潮高ㆍ밀물 높이)에 영향을 주면서 서ㆍ남해안 저지대의 침수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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