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개장 초 나스닥지수와 나스닥선물의 강세소식과 함께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한 때 80선을돌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27억원)과 개인(40억원)의 순매수 강도가 크지 않고 장을 이끌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해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내려선 채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지난 4월 10일 이후 약 두달여 만에 3억주를 밑돌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건설과 금융, 벤처업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1, 2위인 한통프리텔과 국민카드가 소폭 하락한 반면 LG텔레콤과 기업은행이 오르는등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기업은행은 금융주의 순환매 양상 속에서 9.6%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전일 미국 AOL의 실적 호전 전망에 따른 인터넷 주가 상승 영향으로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 3인방과 옥션, 핸디소프트 등이 상승세를 탔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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