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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축구교육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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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축구교육센터 세운다

입력
200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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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허정무 전국가대표팀 감독과 손잡고 국내 최초의 축구센터를건립, 한국축구의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용인시는 관내 원삼면 6만여평의 시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천연잔디 3면, 인조잔디 2면을 갖춘 축구장과지붕형 미니구장, 200명 수용의 기숙사, 체력단련 시설을 완비한 용인축구센터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용인축구센터는 프랑스의 축구기술센터를모델로 한 축구영재교육기관으로 중ㆍ고생을 대상으로 전문축구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선수선발 및 기술지도를 맡게 될 총감독에는 허정무 전 감독을 선임했으며코치진으로는 국내는 물론 유럽과 남미의 우수지도자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입학자격은 우선적으로 남자 중ㆍ고교 1년생. 축구센터가 착공하는 9월께모집을 시작하며 내년 3월부터 본격 교육에 들어간다. 엄정한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주중에는 기숙사생활을 하며 용인시 인근의 원삼중과 백암고에서정규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겨울시즌에는 축구선진국 해외연수도 간다.

용인축구센터의 설립은 올해 프랑스의 축구기술센터를 돌아보고 온 허정무 전감독이 용인시에 제안함으로써 이루어졌으며 국내 최초의 축구전문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허 전 감독은 “국가대표팀감독을 하는 동안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축구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선수경험 유무를 떠나 중ㆍ고교 신입생을 중심으로 재능있는 선수를 선발해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근기자

us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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