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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저 日금리 겨냥 사무라이본드 발행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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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저 日금리 겨냥 사무라이본드 발행 러시

입력
2001.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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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금리로 인해 최근 몇주간 외국기업과 정부 대행사들이 일본 채권발행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외국기업 또는 정부가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발행하는 엔화표시채권인 사무라이본드는 이달 들어 발행규모가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다.

사무라이 본드가 이처럼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일본투자자들이 소폭이라도 높은 이자가 붙는 외국채권을 원하는데다 발행주체들도 낮은 일본금리로 인해 차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들어 다우 케미컬이나 메릴린치 등 외국기업들은 지난 2월 이후 월별로는 최고액인 2,400억엔(19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메릴린치 증권사의 아시아자금담당 테리 윈더는 "지난 19일 올들어 두번째로 큰 규모인 1,050억엔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데 이어 앞으로 2년간 1,950억엔의 엔화채권을 추가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증권업협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오해 사무라이본드의 발행규모는 2조3,400억엔으로 지난해의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는 약 9,180억엔 가량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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