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인 합작기업 가운데 한국경제 공헌도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코닝인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서울대 국제경영연구센터가 외국인 지분율 50% 이상, 투자금액 100만달러 이상인 104개 합작기업을대상으로 투자ㆍ고용ㆍ기술이전ㆍ무역수지 등 분야에서 ‘국민경제공헌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코닝이 종합평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바스프였으며 호텔롯데, 한국코카콜라 보틀링, 한국P&G 등이 뒤를 이었고, 한국IBM은7위로 평가됐다.
삼성코닝은 삼성과 미국 코닝사가 50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일반 브라운관, 완전평면 브라운관,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 패널) 유리 생산업체다.
부문별 기여도 순위를 보면 ▦투자기여도에선 한국코카콜라보틀링 ▦고용규모는 캡스 ▦무역수지는 한국바스프 ▦연구개발투자는삼성코닝 ▦교육훈련투자는 한국IBM ▦부채비율은 한국화낙 ▦수익성은 어필텔레콤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는 연간 5억478만원, 교육훈련비는 1억8,393만원 수준이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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