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가 한미 합작 영화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19일 국내 영화사 캐슬인더스카이에 따르면 알 파치노는 한미합작 영화인 멜로물에 캐스팅돼 이 영화사와 계약을 마친 상태며 7월 10일께 열릴 제작발표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캐슬인더스카이의 이상훈 부사장은 “미국의 5대 메이저 배급사 가운데 하나와 제작비를 절반씩 투자해 한미 합작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면서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전 루카스필름의 회장 찰스 웨버가 프로듀서를 맡고, 감독과 스태프들은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해 미국에서 촬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인 조감독이 제작에 참여하며, 여자 주인공은 동양인으로 내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대부’의 마이클 콜레오네 역으로 잘 알려진 알 파치노는 그동안 ‘대부2’ ‘여인의 향기’ ‘히트’ ‘도니 브래스코’ 등에 출연, 빼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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